중대재해처벌법 시행…드론·3D·XR 등 ‘안전관리솔루션’ 각광

2022.02.14

2021.2.2 / 전자신문 / 이준희 기자 / 지면 동시보도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건설, 석유화학, 제조업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관리할 수 있는 드론·3차원(3D)·확장현실(XR) 등 ‘안전관리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엔젤스윙은 가상 현장에서 장비 안전 시뮬레이션을 돌려 실제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관리 플랫폼’을 3월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엔젤스윙 안전관리 플랫폼’ 사용자는 가상 현장에서 실제 규격의 장비·가설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다양한 작업 계획을 검토하게 안전한 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드론으로 취득한 데이터로 가상화한 현장은 실제 현장을 그대로 컴퓨터 안으로 복사·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종별 건설 장비·가설 모델 100여개를 제공해 장비 배치, 이동 동선, 작업 반경 등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건설업계는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류작업이 급증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현장이 아니라 서류 안전관리에 매진해 실제 현장의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엔젤스윙 안전관리 플랫폼’을 사용하면 건설사는 서류를 위한 안전관리가 아닌 현장의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확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유사 시 기록을 통해 책임을 명확히 할 수도 있다. 전문건설업체 등 협력사는 작업 계획을 명확하게 공유하고 사전 연습을 통해 손실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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