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人어스] 6개월 동안의 좌충우돌 백엔드 엔지니어 성장기

2021.03.29

‘스마트 건설 리더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 엔젤스윙입니다.

​엔젤스윙은 지난 여름, 오랜만에 정식으로 인턴 채용을 진행했고 두 분의 엔지니어를 인턴으로 선발했는데요. 한 분은 아쉽게도 학업을 마치기 위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셨지만, 한 분은 3개월 간의 인턴 과정을 마치고 훌륭히 엔젤스윙에 연착륙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프로덕트 팀 소속이자 항상 웃는 모습과 친절한 태도로 ‘엔젤스윙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백엔드(DevOps) 엔지니어 도헌님입니다. 엔젤스윙에서의 6개월을 갓 지난 도헌님이 이야기하는 엔젤스윙 라이프, 지금 읽어보세요 🙂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도헌입니다.

안녕하세요. 도헌님. 짤막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엔젤스윙의 프로덕트 팀 내에서 백엔드(DevOps)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황도헌입니다. 엔젤스윙에서 개발된 기능들을 실제 환경에 배포하고, AWS 클라우드 및 사내 서버와 같이 제품이 운영되는 베이스 인프라를 관리하고, 제품이 운영되는 모습을 로그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보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 입사한 도헌님을 본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6개월이 흘렀네요.

​저도 벌써 엔젤스윙에서 함께 해 온 시간이 6개월이나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한창 더웠던 7월에 입사해서 3개월동안 치열하게 일하고,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고 나니 어느덧 새로운 해가 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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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시점에 많은 길이 있었을텐데, 왜 엔젤스윙에 지원했나요?

​이전부터 제가 가진 역량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는 분야보다는 제가 흥미가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어 막연하게 관심 분야를 추려 보니 지리 정보를 활용하고, 자연어 처리 영역을 다루며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엔젤스윙은 제가 관심이 있는 영역을 정확하게 다루고 있었고, 선한 가치와 소셜 임팩트를 지향하는 기업의 미션에 끌린 것도 있었습니다. 분명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렇게 엔젤스윙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인턴으로 일한 3개월과 정식으로 합류해서 일한 3개월이 지났어요. 그때와 지금은 어떤 부분이 다른가요?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인턴일 때는 단기적인 업무들을 했다면 정식 팀원이 된 뒤에는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 더 주요 업무를 맡아서 하는 것이 다릅니다. 엔젤스윙에서는 인턴도 주도적으로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이전에는 팀원분들에게 배우고 지원하는 부분의 비중이 컸다면, 지금은 저 스스로 어떠한 부분을 맡아서 해내야 하는 쪽에 가깝죠.

​그리고 아무래도 인턴이라는 과정이 일반적인 수습 기간과도 비슷하지만 회사와의 합을 맞춰보는 과정이잖아요. 인턴 기간중에는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내가 과연 엔젤스윙과 잘 맞는 사람인가?’ 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했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더이상 엔젤스윙과 함께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말의 불안감 같은것도 있었구요. 정식으로 팀원이 된 후에는 그런 고민은 접어두고 오롯이 일에만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어서 더 편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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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사실 도전과 문제 해결의 연속이잖아요. 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는 지 궁금해요.

​네, 각오는 했지만 솔직히 쉽지는 않아요. 항상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계속 직면하고, 이에 대한 돌파구를 찾는 것의 반복이에요. 어떤 날에는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이 과정에서 무리하면 쉽사리 지칠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잘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업무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함께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좋은 팀원분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 도헌님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인프라 관리 외에도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엔젤스윙 플랫폼의 사진 처리 엔진을 개선하는 일에 투입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들의 처리 과정을 좀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사진이라는 정성적인 품질의 영역을 다루다 보니, 완성도가 매우 중요해요. 엔진의 처리 과정 및 결과에 하자는 없는지 여러 가지 원인과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며 꼼꼼하게 검토해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질문도 계속 던지면서 해답을 찾기도 하고, 팀원들과도 끊임없이 논의와 회의를 해 가면서 방향성을 잡아가기도 하죠.

엔젤스윙의 엔지니어로서 도헌님의 하루가 궁금해요.

​간밤에 서버 관련 오류가 났다거나 사내 서버 및 소프트웨어 이용에 이슈가 생기면, 출근하자마자 바로 해당 이슈를 캐치업하고 트러블슈팅을 합니다. 동시에 읽지 않은 슬랙 메시지 및 팀 채널의 알림들을 훑으면서 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파악하며 하루를 시작해요. 저는 이 과정을 ‘예열’ 과정이라고 불러요.

​성과 달성 및 진전을 위해 월요일에 정한 주간 목표가 있는데, 그 주간 목표에 비례해서 하루의 작업 목표 및 작업량를 정합니다. ‘예열’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되거나 우선 순위가 더 높은 그 날의 작업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종합해 하루의 작업 목표와 내용을 슬랙 채널에 공유합니다. 이후에는 하루 동안 그 날의 제 작업 목표를 주기적으로 보며, 작업 현황을 파악합니다.

​주로 코드 작성 등 집중해서 해내야 하는 주요 엔지니어링 작업을 하루 업무 시간 중 ‘큰 덩어리 시간’으로 할애합니다. 큰 덩어리 시간 중 중간중간에, 다른 팀원이 작성한 코드를 리뷰하고, 큰 덩어리 작업 외의 작은 작업들을 해내요.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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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엔젤스윙에서 해왔던 일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저에게는 현재 가장 집중하여 참여하고 있는 사진 처리 엔진 업무가 가장 의미있습니다. 지금까지 엔젤스윙에의 일 중에 가장 도전적이고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임팩트가 큰 일이라서 저 스스로에게 있어서 도전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금의 업무를 하기 전의 인턴 시절을 생각해보면, 주로 지원하는 업무들을 했어서 부담도 적었고 덜 힘들었지만 제품에 의미 있는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습니다. 가끔 일하면서 힘들 때면, 예전의 이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현재 업무를 잘 해내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있어요.

​백엔드 & DevOps(데브옵스) 엔지니어로서 엔젤스윙에서 일하는 것은 어떠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품이 커가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키워나가야하는데, 이를 유지하고 직접 손으로 여러 가지를 추가해나가면서 실제로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일하기 전에는 이론적으로 얕게만 알고 있던 지식들을, 일하면서는 실제로 활용하면서 실질적으로 깨닫는 점들이 많아요.

​또한 엔젤스윙의 백엔드 팀은 정말 분위기가 좋아요. 배울 점이 많은 분들,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팀원들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제 경우에는 현재 업무에 집중하느라 크게 손대지 못하고 있는 시스템들을 추가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는데요. 그런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도입해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도입해볼 수 있어요. 여러 가지를 직접 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기 때문에, 좋은 팀원들과 주도적으로 일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정말 추천해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은 팀원이 있다는 것을 엔젤스윙의 구성원으로써 일하는 데 장점으로 꼽는 분들이 많아요.

​맞아요. 배울 점이 있는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점은 엔지니어로서뿐만 아니라 엔젤스윙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예요. 업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어요. 팀원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당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어요. 각자가 가진 지식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고 서로가 성장하는데 많은 자극이 되는 팀원이 있다는 것이 항상 든든합니다.

​도헌님은 앞으로 백엔드 팀의 동료로 어떤 분과 함께 하고 싶은가요?

​어떤 상황을 마주했을 때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넘기는 분보다는, 로그 하나를 보더라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측할 수 있는 사고를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버그를 하나라도 더 줄이기 위한 꼼꼼함도 필요하구요. 제가 인프라 쪽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제품의 보안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해보고 싶은 분이 와주셨으면 해요.

​또한, 제가 인턴생활을 경험해본 후 정식으로 일해보니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느껴요. 데이터구조 및 알고리즘을 직접 업무에 적용해보지 않았더라도 이에 관한 기본기가 잘 다져져 있으면 업무를 진행할 때 정말 편하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거든요.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지식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기본기가 잘 다져져 있는 분이라면 어떤 업무도 두렵지 않으실거예요.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완벽한 분 보다는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끊임없이 배우면서 단점을 개선해나갈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발전하고 싶은 분이라면 엔젤스윙에 오시면 분명 성장하실 거라고 믿어요.

마지막으로, 도헌님이 엔젤스윙에서 세우고픈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선 가까운 목표로는 엔젤스윙 플랫폼을 보다 확실히 발전시키는 데 제 역량을 아낌없이 보태는 것이구요. 엔젤스윙 제품이 지리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데(GIS), 저는 GIS가 삶의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기술과 만나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다고 믿어요. 보다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세상의 많은 영역을 ’empower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좋은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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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cta-learn.p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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