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윙의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 왜 ‘엔젤스윙’ 인가요?

2021.05.17

스마트 건설 리더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 스마트 건설 리더가 선택한 최고의 드론 데이터 솔루션, 엔젤스윙입니다.

“엔젤스윙은 왜 엔젤스윙이에요?”

얼마 전에 고객사 관계자 분 중의 한분이 이런 질문을 해 주셨어요. 사실 위와 같은 질문은 박람회나 컨퍼런스에 나가면 정말 많이 듣는 질문이기도 하고, 심지어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종종 듣는 이야기인데요. 엔젤스윙이 angels’wing인지, angel swing인지에 대해서 물어오시는 분도 있고, 심지어 ‘엔젤윙스’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저희를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저 또한 처음에 IT 플랫폼 서비스와는 조금 동떨어진 이름이라고 생각해서 이름의 유래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 적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저희 엔젤스윙의 이름의 뜻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심지어 연관검색어가 엔젤윙스인 대참사 발생…

네팔 대지진 복구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천사의 날개’

엔젤스윙의 이름이 왜 엔젤스윙인지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네팔 대지진이 일어났던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거기에서부터 엔젤스윙의 이름이 시작되었거든요. 당시 미국 조지아텍에서 항공우주학을 공부중인 학생이었던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재난용 드론으로 피해지역을 매핑하고 복구에 활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때는 현재와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있던 것이 아니라, 드론에 고성능 카메라를 달아 넓은 피해지역을 촬영하는 데에 프로젝트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 당시 프로젝트 이름이 바로 현재의 사명인 ‘엔젤스윙 프로젝트’였습니다. 그 때에는 이렇게 드론을 활용한 사업을 생각한 것도 아닌데, 왜 하필 많은 이름 중에 굳이 엔젤스윙이라는 이름을 프로젝트명으로 정했을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ANGEL’S WING or ANGEL SWING, 사실은 둘 다 ‘맞는 말’

처음에 직관적으로 가장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의미인 ANGEL’S WING, 곧 천사의 날개라는 의미가 가장 기본적인 의미 중 하나입니다. 2015년에 발생한 네팔 대지진은 규모 7.8의 강진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일어난 재해였던 만큼 피해의 규모도, 범위도 매우 넓었습니다. 박원녕 대표는 재난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드론으로 넓은 피해 지역을 촬영하면서, 드론이 천사의 날개가 되어 재난 지역을 따뜻하게 감싸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안고 프로젝트에 ‘엔젤스윙’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어쩌면 다소 낯부끄러울 수도 있는 네이밍이지만, 되돌아보면 지금 저희의 미션인 ‘기술로 산업과 사회를 이롭게 한다’라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가 남다른 지점이 있어요. 정작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사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법인 설립을 했을 때에는 ‘아이타스코리아’라는 IT 서비스 회사다운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처음 알려진 이름대로 그리고 처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사명을 엔젤스윙으로 변경한 것 또한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엔젤스윙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의미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스윙바이(Swing-by)’에서도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윙바이의 개념은 우주선이 더 멀리 항해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고 방향을 전환하는 데 행성의 자연 중력을 이용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스윙바이를 활용하여 드론을 보다 더 멀리, 필요한 방향으로 보낸 후 적재적소에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드론이 재해 지역에 마치 천사의 선물과 같은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죠.

진정한 ‘엔젤스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엔젤스윙 프로젝트 이후, 저희는 드론 하드웨어가 아닌, 드론을 통해 촬영한 정보를 활용해 건설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피봇(Pivot)을 해서 현재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비록 건설산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2015년의 네팔 대지진 복구 프로젝트 이후에도 2018년 인도네시아 팔루 대지진 복구 프로젝트, 가장 최근에는 올해 초 인도네시아 마무주 지역 지진 복구 프로젝트에 저희의 솔루션을 통해 힘을 보탬으로써 끊임없이 크고 작은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엔젤스윙이 ‘천사의 날개’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가는 드론처럼 그 손길이 산업과 사회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엔젤스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움직이는 엔젤스윙이 되겠습니다.

※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엔젤스윙이 필요한 재난 현장이 있다면, 엔젤스윙으로 연락주세요. 엔젤스윙의 솔루션이 힘이 될 수 있는 현장이라면 내부에서 논의 후 도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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